가짜 요양보호사 자격증 마구잡이 발급 _우주인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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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함께 요양보호사 자격제도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자격도 없이 요양보호사 교육을 하고 가짜 자격증까지 발급해 억 대의 수강료를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지사 명의로 발급된 요양보호사 자격증입니다. 발급번호와 도지사의 직인까지 찍혀있지만 가짜입니다. 이달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함께, 요양보호사 제도가 시행되는 것에 맞춰 강사 자격증도 없는 56살 박 모씨가 3백여 명에게 발급한 가짜 자격증입니다. 주부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많이 몰리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피해자 : (뭐라고하면서 교육하던가요?) "돈 많이 번다고요." (얼마나 번다고 하던가요?) "180만 원이요." 박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월 40만원에서 80만 원인 정식 교육기관의 수강료 보다 훨씬 싼 10만원에서 30만 원만 받았습니다. 또 초보자의 경우 240시간인 교육시간도 수강생이 원하는대로 줄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습니다. <인터뷰> 간병사 : "교육하는데, 사람이 자꾸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가정형편도 어렵고요." 박씨는 이런 수법으로 5백여 명으로부터 1억 천여 만 원의 수강료를 부당하게 챙겨,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