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선충 서식지 옮기는 원리 밝혀_올티비다 러시아 룰렛 장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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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나빠지면 기존 서식지를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신경계 변화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팀은 '예쁜꼬마선충'이라는 동물의 실험을 통해 생존과 번식에 부적합한 환경에서 다른 장소로 쉽게 옮겨가는 행동의 원리를 처음으로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가 1mm인 예쁜꼬마선충은 평소에는 몸을 바닥에 붙이고 기어다니지만, 먹이가 적거나 서식 환경이 나빠지면 꼬리만 붙인 채 몸 전체를 들어올리는 특이한 동작을 보입니다. 연구진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특정 뉴런이 이런 현상을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서 신경 네트워크가 어떻게 행동을 조절하는지 알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신경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오늘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