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열자” “조국 사퇴·대통령 사과”…정치권 공방 격화_플레이 머니 포커 계정 활성 계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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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여야는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하루빨리 청문회를 열어 소명을 들어보자고 했고,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이 사죄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가 '일방적'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명을 듣고 의혹을 검증하면 되는데, 야당이 일부러 청문회 일정에 합의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논문 관련 의혹에 대한 여론 동향을 주시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불법 여부는 발견되지 않은만큼, 청문회를 열어 정면 돌파하겠단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며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명 철회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 후보자 지위를 유지하는 1분 1초가 대한민국의 치욕이라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오는 30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조국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