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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은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이명박 정부 때의 4대강 정책,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펼쳤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기재위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등으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할 때로 소득 주도 성장은 한국 경제가 도약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오르고 투자가 줄어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는 듣기 좋은 포퓰리즘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 감사'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득달 같이 감사하는 것은 감사원이 정치감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 때 두 번, 박근혜 정부 때 세 번 4대강 감사를 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정치 보복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에서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공개한 강원랜드 내 인사청탁 명단이 검찰 수사 기록 같다며 정치공작 여부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관련 자료는 조작된 것이 아니고 이 의원이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는 밝힐 필요가 없다며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여당에 대한 모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됐는데도 국감장에 불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