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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 구리시에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전후에 여러 병원을 다녀간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2곳이 폐쇄됐습니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뒤 메르스 증상을 보인 환자도 있어 방역에 또 허점이 나타났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진자가 거쳐간 경기도의 병원 2곳이 폐쇄됐습니다.

오늘 추가된 170번째 메르스 환자는 격리에 포함되지 않은채 경기도 구리시 카이저 재활병원과 구리 속편한 내과를 거쳤습니다.

지난 6일, 건국대 병원에 입원 중 76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뒤 지난 19일엔 구리 카이저병원에서, 다음날엔 구리 속편한내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환자의 병실이 76번 환자의 병실과 다른 방향으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며 격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건국대 병원은 일부 병동의 신규 입원이 중단됐으며 입원 환자는 격리 조치됐습니다.

171번째 환자는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가족을 방문했다가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습니다.

다만, 이 환자의 가족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만큼 가족 감염 가능성 등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확진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대청병원 간병인입니다.

방역 당국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날짜에 맞춰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지난 15일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72명입니다.

암 등의 질환이 있던 80대 남성 2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 대상자는 3천833명으로 어제보다 2백여 명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