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시 최악의 스모그에 비상…휴교령까지_레드 데드 온라인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중국 스모그 사태가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기준치의 20배를 넘는 경우가 나오는가 하면 난징시는 스모그 때문에 오늘 하루 초중교 학교 수업을 중단시켰습니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는 중국 스모그,, 우리에게도 정말 남의 일이 아닙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안후이성의 펑푸시, 20미터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안후이성의 성도인 허페이시는 2.5마이크로그램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무려 478을 기록해 who기준치를 20배 가까이 초과하는 최악의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스모그 홍색경보가 내려진 장쑤성의 난징시는 결국 오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임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안후이성 동부, 난징시 등 장쑤성 지역, 항저우시 등 저장성 북부지역, 상하이 서부 등 중동부 대부분 지역이 스모그 비상 상황입니다.

<인터뷰> 리우펑(상하이 시민) : "평소에는 좀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 뛰기도 하는데 요즘은 이런 날씨 때문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저 실내에 있어야죠."

이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고속도로 봉쇄와, 항공편 결항 등으로 교통, 물류 체계에도 적지않은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는 일요일인 8일까지는 이같은 스모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난방의 70%를 차지하는 석탄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스모그 현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중국 최대의 고민이 되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