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룰 갈등 고조…野, 새 지도부 체제 정비_메가 온라인에 베팅하세요_krvip

與, 경선 룰 갈등 고조…野, 새 지도부 체제 정비_지난 베티스 경기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비박계 대선 주자들이 경선 규칙 변경을 거듭 촉구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당직 인선 등 체제 정비에 나섰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선 규칙이 먼저 협의돼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지사 등 이른바 새누리당 비박 주자 3인방은 다시 한번 경선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며 당 지도부에 경선 룰 변경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비박 대선 주자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황 대표가 경선 룰 변경 논의를 약속하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안효대(새누리당 의원/정몽준측) : "지도부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경선 규칙 변경 논의) 외면한다면 당을 대선 패배의 길로 내모는 것이며 그 책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역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의원장이 경선룰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말 새 지도부를 선출한 민주통합당은 오늘 이해찬 대표 주재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직 인선과 향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지명직 최고위원 4명을 포함한 당직 인선을 가급적 서둘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간인 사찰과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와 언론사 파업 청문회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민주당이 요구해온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