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극복' 재조명
⊙ 김종진 앵커 :
다음 순서입니다. 올해는 국난극복의 염원을 담아서 이순신과 장보고 등 민족의 영웅을 소재로 한 공연들이 많았습니다. 광활한 영토 확장으로 우리 민족의 기개를 드높였던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광개토대왕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금철영 기자입니다.
⊙ 금철영 기자 :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왕위에 오른 광개토대왕이 대제국을 형성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펼쳐집니다. 고구려 고군벽화와 역사서를 근거로 화려한 색상의 당시 의복을 재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고유의 오음계를 사용한 창무극의 형식을 빈 것이 이 뮤지컬의 특징입니다. 숱한 어려움을 헤쳐나간 광개토대왕의 영웅적 기상과 인간적 고뇌를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성웅 이순신과 해상왕 장보고 등 국난극복의 염원을 담은 공연들이 많았던 올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아인 주인공이 성탄극을 준비하면서 겪는 좌절과 희망을 다룬 연극 빈 방 있습니까는 순수한 사랑과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줍니다. 성탄절을 맞아 각종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영국 대사관 아스튼 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