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슈퍼문’…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_베타 보충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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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3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으로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13일부터 달과 지구의 거리가 올 들어 두 번째로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평균 해수면이 올라간 데다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해수 범람 규모는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지역의 최고 조위 예보치는 인천 9.67m와 목포 5.31m, 마산 2.2m 성산포 2.78m로 경계 단계에 해당됩니다.

하루 최대조차 는 서해안 중부가 일요일인 15일에 7.1에서 9.7m, 남해안 서부가 14일에 3.7에서 4.3m로 예상되지만 태풍 영향에 따라 2~3일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오늘 중국 푸저우에 상륙하는 태풍 마리아는 1997년 태풍 위니와 경로가 닮아있는데, 당시 남서해안 일대에 30에서 80㎝ 해수면 상승으로 222억 원의 해수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인천의 조위는 10.08m까지 상승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해수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태풍이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경우 서해안 일대는 최대 고조 단계인 '위험'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수부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물이 높게 차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