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집행률 9.2%” _불안정_krvip

지난 7월까지 집행된 남북협력기금 사업비가 올해 확보된 예산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발간한 2007년 통일부 세입.세출 결산 검토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월액을 포함해 올해 확보한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1조2천7백억여 원 중 지난 7월까지 집행된 예산은 천백70억여 원으로 9.2%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예산 집행이 저조한 이유는 "남북관계 경색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5년 간 사업집행 내역과 결산 내역을 보면 쓰지 않거나 이월되는 등 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