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BC 평양서 취재활동 중 _코나미 슬롯 앱_krvip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하나인 ABC 방송 취재진이 현재 북한에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ABC 취재진이 지난 10일 북한에 입국해 평양에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ABC 취재진은 국제부장을 팀장으로 한 4명 정도로, 평양의 통일거리 시장 등 지난 2002년 7월 북한의 경제개선 조치 이후 도입된 시장경제 상황을 취재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ABC 취재진이 궁극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인터뷰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인터뷰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북핵 문제등 동북아 지역 현안에 대한 김 위원장의 소신과 철학이 서방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획기적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민감한 시점에 미국 방송 취재진의 입국을 허용한 것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최근 원자로 가동 중단과 폐연료봉 인출 등 일련의 상황 악화 조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한편, CBS 등 미국의 다른 방송사도 북한 취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