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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남녘에서는 벚꽃축제가 한창입니다마는 강원도 영동 북부지역에는 폭설이 때려서 때 아닌 은세계를 이루었습니다. 속초방송국 김진업 기자입니다.


⊙ 김진업 기자 :

눈보라가 안개까지 몰고와 50m 앞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순식간에 진부령을 비롯한 높은 지대를 온통 하얀 은세계로 만들었습니다. 미시령을 넘으려던 차량들은 체인을 감아야 했습니다. 기온도 떨어져 체인을 감은 승용차나 트럭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김기수 (강원도 속초시 교동) :

8년 다니면서 이렇게 눈이 많은 4월은 처음 봤거든요. 빨리 빨리 제설작업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명욱 (미시령 휴게소 직원) :

지금 차가 거의 못 다닐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직원들도 영업 포기하고 지금 다 철수하고 있습니다.


⊙ 김진업 기자 :

갑자기 폭설이 내리자 미시령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거의 끊겼고 뒤에 보이는 미시령 간판도 구분하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미시령의 교통은 9시간 동안 두절되었으며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겨우 재개됐습니다. 또 속초공항이 폐쇄돼 여객기가 모두 결항되고 동해안의 어선 4천 여 척은 폭풍주의보 때문에 오늘 하루 출어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