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착 장애’ 아동 양부모도 힘들어_스트립 포커 장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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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유아시기에 부모가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생기는 '애착 장애'.
이런 아기들은 버려졌다 입양된 뒤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양부모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포트>
'애착 장애' 진단을 받은 올해 9살의 '히로키' .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씁니다.
생후 1주일만에 친어머니에게 버려진 히로키.
18개월 때 지금의 양부모에게 입양됐습니다.
양어머니는 히로키를 치료하게 위해 병원을 전전했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가즈미('히로키' 양어머니/가명) : "불안이나 감정 조절이 좀더 된다면 생활이 안정될텐데요."
얼마전 애착장애 전문가인 미국의 테리 리비 박사가 일본을 방문했는데요.
리비 박사에게 상담을 받기로 한 히로키 가족.
심리 치료를 받으며 히로키는 리비 박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히로키(애착장애아) : "나를 낳은 엄마가 나를 원하지 않아서 너무 슬퍼요."
본격적인 치료를 받으며 비로소 자신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 히로키.
지속적인 치료 덕분에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