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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되자 주요국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요원들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그러나 미 정부가 구체적인 살해 정황에 대해 명확한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남 사망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정남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해 온 중국 정부는 관련 보도를 통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 언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피살 소식을 전했고, 피살 배경 등을 다룬 일부 보도는 인터넷에서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역시 이번 사건의 배경과 정황을 파악하고, 내부적 입장을 정리할 때까지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는듯한 모양샙니다.

중국이 김정남 피살 소식이 전해진 어젯밤부터 북중 접경 지역에 천여 명의 군 병력을 증파했다는 홍콩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일본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정부는 합동정보회의를 열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