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주택서 불 2명 사망…소년원 집단 난동_미끄럼 방지 포커 양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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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노부부가 모두 숨졌습니다.

부산의 한 소년원에서는 원생들이 집단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주택 창문에서 연기가 쉼 없이 새어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를 위해 집 안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서울 구로동의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저녁 7시쯤.

이 불로 2층에 살던 80살 우모 씨와 남편 83살 조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우 씨가 발견된 작은 방에 전기장판이 있던 점에 주목하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경북 고령군 월성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숲 3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시 상인동 앞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천㎡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행락철 등산객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에 있는 한 소년원에서는 몇몇 원생들 간의 싸움이 집단 난동으로 번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이 소년원의 자동차학과와 미용학과 원생 100여 명이 집기류를 부수고 철문을 흔드는 등 난동을 부려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5개 중대 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난동이 진정되면서 30여 분만에 철수했습니다.

KBS 뉴스 조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