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새단장…몰입형 감상공간 ‘고려비색’ 공개_구독자가 적은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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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늘(23일)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과 더불어 몰입형 감상공간 ‘고려비색’을 공개했습니다.

새단장을 마친 청자실에서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와 <청자 참외모양 병>(국보) 등 국보 12점과 보물 12점 등 250여 점을 선보입니다.

박물관은 “이번 개편의 특징은 고려청자가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비롯해 제작기법과 실제 쓰임새, 그리고 자기 제작의 시작과 완성이라는 문화사적 의의도 주목했다는 점”이라며, “그동안 청자실에 전시되지 않았던 초기 가마터를 비롯한 중요 가마터 출토 청자 조각 등 여러 자료를 활용해 고려청자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청자실 안에 특별히 마련한 ‘고려비색’ 공간입니다.

이곳은 고려 비색청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몰입형 감상공간으로, 비색청자 중에서도 비색과 조형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상형청자 18점(국보 5점, 보물 3점 포함)을 엄선해 공개합니다.

박물관은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평가받는 상형청자 18점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시각적 요소를 절제하여 관람객이 전시품 감상에 몰입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부안 유천리 가마터에서 수집된 상감청자 조각들도 전시됩니다.

새롭게 탈바꿈한 청자실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도각공예실 3층에 있으며,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