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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의 군 복무기간에 모은 월급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해군 병장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 복지단(단장 서상규) 소속 양우진(23.해군 수병 517기) 병장은 지난 23일 서울 노원구청을 방문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3만원이 든 돈 봉투를 익명으로 기탁하고 돌아갔다. 오는 29일 전역을 앞둔 양 병장은 2006년 3월 해군에 입대해 최근까지 2년 간 받은 월급 가운데 최소한의 용돈을 제외하고 73만원을 모았다. 양 병장은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솔선수범한 자세로 부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선.후임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다고 한다. 양 병장은 "어머니가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