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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북러 정상회담 관련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전략적 결정을 촉구했고, 지중해에서는 러시아를 겨냥한 듯한 미국의 대규모 항공모함 전개 작전이 언론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 방송이 공개한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C. 스테니스' 항모 강습단 전개 작전 모습입니다.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CNN 방송의 동행 취재 형식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지중해 항모 강습단의 동시 전개 작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두 항모강습단이 이 지역에서 한꺼번에 훈련을 하는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존 헌츠먼/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 : "20만 톤짜리 외교단이 지중해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 자체를 나는 '외교'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전진배치된 '외교'죠."]

북러 정상회담을 직접적으로 겨냥하진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앉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대북 공조에서 이탈하지 말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됩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전략적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BS 방송에 출연해, "한반도의 전략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기회가 아직 있다" 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 합의는 김정은 위원장이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 등 관련국과 함께 비핵화와 정치적 프로세스를 추진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