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렴도 ‘꼴찌’…법제처·국토부 ‘최고’ _포커를 하기 위한 바이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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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스폰서 검사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은 검찰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또 장관 딸 특채 비리로 논란이 된 외교통상부와 각종 인사 비리가 끊이지 않은 서울시 교육청 등도 청렴도가 크게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사들이 건설업자로부터 향응과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의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 검찰에 대한 신뢰를 크게 추락시켰다는 이 사건 여파는 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중앙부처 청렴도 평가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장관 딸 특채 파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외교통상부는 지난해와 비교해 청렴도가 가장 많이 추락했습니다. 각종 인사와 뇌물 비리가 끊이지 않은 서울시교육청과 강남구청, 경기도 성남시도 청렴도순위가 폭락했습니다. <녹취> 박성권(권익위 부패방지국장) : "예산, 인사문제, 상사의 부당한 지시가 많이 지적된 기관들 내부에서 직원들의 평가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법제처와 국토해양부, 서울시 등은 분야별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이었습니다. 하지만 평가결과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통일부만 해도 지난해엔 최하위 등급을 받았지만 올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대북관계 부처가 1년 사이에 청렴도가 큰 편차를 보였다는 점을 놓고 신뢰성에 대한 이견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또 민원업무가 많은 기관의 경우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시민들의 청렴평가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어 평가 결과를 수긍할수 없다는 공공기관들의 반론도 제기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