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전 간사장 개헌 추진 반대…“헌법 9조 자랑해야 할 것”_휴일에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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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정면으로 개헌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당 원로의 입에서 나왔다고 아사히신문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고가 마코토 전 자민당 간사장은 어제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내 파벌 기시다 파의 학습 모임에서 평화헌법 규정인 헌법 9조에 대해 "국민이 자랑해야 할 것"이라며 개헌에 부정적 생각을 밝혔습니다.
고가 전 간사장은 "헌법 9조를 바꿀 필요는 없다"며 "개헌 관련 논의가 개헌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다. (개헌으로) 국가가 전면에 나오고 개인의 입장은 낮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개정=9조 개정'이라는 사고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개헌 반대 주장이) 이상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치인은 이념을 말하고 실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헌법 9조는 일본의 전력과 교전권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개헌을 성사시킨 뒤 기존 조항을 수정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