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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사자들의 유해와 유가족을 찾기 위한 KBS의 어제 특집 생방송에 천명이 넘는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국군 전사자 유해가 전체의 1%에 불과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유해 발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어딘가에 50년 넘게 묻혀있는 남편과 아들, 형제를 찾을 수 있을까. 올해도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려는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사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본 전우를 만난, 현재인 씨는 마치 아버지를 만난 듯 반갑기만 합니다. <녹취> 현재인(한국전쟁 전사자 아들) : "총탄에 머리를 맞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업고 밑에까지 내려오셨다고 하니까..." 올해로 3년째 열린 어제 생방송엔 유족 1157명이 참가해 전사자 찾기 신청과 DNA 분석을 위한 채혈을 했습니다. 1951년 지리산 공비 토벌작전 도중 전사한 이학성 씨의 유해는 50여 년 만에 조카의 품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국군 전사자 13만여 명 중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는 1% 남짓인 1850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신원이 확인된 것은 72구, 유가족 품으로 돌아간 유해는 42구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박신한(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 "6.25 세대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국토 개발에 따라 유해가 훼손될 여지가 더욱 많다는 것... " 이를 감안한 듯, 정부는 전사자의 유해와 유품을 임의로 처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6.25 전사자들의 유해발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유해발굴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