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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 휴가로 보석처럼 빛나는 밤하늘의 별을 보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천문대에는 밤을 잊은 피서객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갈대밭은 짱뚱어와 철새들의 천국입니다.

위세를 떨치던 태양이 지고난 뒤 순천만은 별들의 세계로 변합니다.

달의 바다와 분화구까지, 생생한 달의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갈릴레이가 귀가 달린 별로 착각했다는 '토성'은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김의찬(전주시 양현고) : "망원경으로 보니까 고리같은게 진짜로 잘 보여서 교과서에서만 본 건데 감미로웠어요."

공기가 맑고 주변이 첩첩산중이라 별이 특히 밝다는 섬진강 천문대.

날씨만 잘 만나면 목성과 은하수까지 손에 잡힐 듯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래(광주광역시 북구) : "래프팅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면에 의해서 좋은 장소죠. 천문대까지 있다는 게 아이들하고 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월 별마로 천문대와 김해, 양구 등 각 지역의 천문대도 한여름 별자리 관측의 적지입니다.

오는 8월 12일 쯤에는 시간당 100여 개의 유성이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도 예정돼 있는데요.

가까운 천문대나 야외를 찾아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