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이저우 천연가스관 폭발 사망자 8명·부상 35명_베토 카레로 디아스_krvip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발 사고로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44분 구이저우성 첸시난부이족먀오족 자치주의 칭룽(晴隆)현에서 천연가스관이 폭발했다.

통신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함몰되면서 가스관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여기에서 가스가 새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천연가스관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인근 가옥이 흔들리고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지휘부에 따르면 부상자 35명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 발생후 구이저우성 지도부는 공안, 에너지, 소방, 의료 등 지원인력을 급파해 천연가스 누출을 차단하고 사고원인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