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수놓은 ‘특전사 다이빙’_구글 지도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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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무대 삼아서 환상의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특전사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카이다이빙 대회,

이영현 기자가 그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지상 3300미터 상공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가을 하늘에 몸을 던집니다.

선수 4명이 한팀이 돼 시속 170km로 떨어지며 미리 주어진 5개 형태를 표현하는 경기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35초 형태를 잘못 만들거나 만들지 못하면 감점입니다.

이번에는 1200미터 상공에서 미리 정해놓은 착륙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지 평가하는 정밀 강하 경기입니다.

착륙 지점은 불과 지름 33cm 원판, 한 가운데 3cm 원을 터치하면 최고점입니다.

수준급 실력자들도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인터뷰>김경호 상사(경연대회 출전 선수) : "마지막에 조종줄이 끝까지 터치할 때까지 조종을 끝까지 했어야 하는데 안돼가지고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선수에 어울리지 않지만 엉덩이로 깔고 앉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인터뷰>펑지아 소령(중국군 대표) : "날씨도 아주 좋고 오후에 3번을 뛰었는데 생각했던 만큼 잘한 것 같아 좋아요"

올해로 3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특전사와 각군 대표를 비롯해 중국군 대표 2팀과 민간 동호회 등 27개 팀 1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