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김정은 결심만 서면 언제든 핵실험 가능”_보스 발게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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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24일) "북한은 김정은의 결심만 서면 언제든, 수 시간 안에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평가한다"면서 "한미 연합자산으로 핵 관련 시설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측 장비 등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로 반입되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오래전부터 핵실험을 준비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최고지도부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장에 가지 갱도들이 많은데 이미 핵실험 준비가 다 된 갱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는 지금 당장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준비 과정이 매우 은밀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국회 긴급현안 질문에 출석해 "북한은 지휘부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한 언론은 미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핵실험은 이르면 이달 말 실시될 수 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갱도 굴착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