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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 2명중 1명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국회 보건복지위 주승용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응급실 전문의 가운데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한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3백94명 가운데 50%인 백97명이나 됐습니다. 또,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80%인 3백18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39%인 백54 명은 폭행이나 폭언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