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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딱 6개월이 됐습니다.

전쟁 장기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측근의 딸 사망 사건의 배후로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지목하며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6개월이 지났지만 전쟁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치열했던 돈바스 지역이나 남부 전선에서의 전투는 교착 상태.

하지만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서는 포격이 잇따르고 있어 유럽에 핵 재앙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크림반도를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의 영토인 크림반도를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방식으로든 크림반도를 탈환할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와도 협의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할 것입니다."]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 크림반도, 국제법상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것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됐고, 크림반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알렉산더 두긴의 딸 사망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는 우크라이나 비밀 요원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폭탄 테러의 뒤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사실상 지목하며 배후에 대한 응징을 강조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연방보안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배후자, 가해자에 대한 자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만들어 어떻게든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