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리 지하시설 핵 의혹 해소위한 북한-미국 4차협상 타결 _베테 쥬얼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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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창리 지하시설의 핵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북미 4차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북한과 미국 두 나라는 내일 중으로 합의문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몽룡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40분, 14차 회의를 마치고 나온 북한 측의 박명국 외무성 과장의 표정이 유난히 밝습니다.


⊙ 박명국 (북한 외무성 과장) :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해서 의견일치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협상 결과에 대해서 각기 정부에 보고를 하고 지시를 받아서 내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 이몽룡 특파원 :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얘기입니다. 북한과 미국 두 나라 대표단은 금창리 현장조사를 올해 안에 두차례 이상 실시하되 현장조사의 방법과 범위 등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현장조사의 대가로 미국이 북한에 모두 70만톤 안팎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역시 합의문에는 명시하지 않기로 타협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협상이 타결된다면 북한과의 정치 경제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협상타결이 사실상 이루어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모두 14차례의 마라톤 회의를 거친 이번 북미 4차협상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조만간 워싱턴과 평양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