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저축률 큰 폭 하락 _위임 포커를 적용하는 방법_krvip

외환위기 이후 젊은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저축률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지난 97년 18.4% 였던 가계저축률은 지난 2000년 15.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 상반기 가계저축률이 14%대로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올 상반기 저축률 추정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저축률이 지난 97년보다 10.2% 포인트 하락했고 30대는 6.9% 포인트, 40대는 2% 포인트 떨어져 나이가 젊을수록 저축률 하락폭이 컸습니다. 또 계층별로 보면 소득이 하위 30%에 속하는 저소득층 가계는 지난 99년 이후 적자가 계속돼 올 상반기 저축률이 -3.4%를 기록했고 중소득층 역시 지난 97년보다 7.8% 포인트 떨어진 19.5%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고소득층의 저축률은 지난 97년과 비슷한 수준인 36.1%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늘어난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레저, 관광 등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저축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