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한 날씨…토네이도·산불·눈보라 ‘3중 경보’_베토 리베이로 기자_krvip

美 극한 날씨…토네이도·산불·눈보라 ‘3중 경보’_정부 장관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온화한 4월에 미국 대륙 전역이 극한 기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과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부 대평원 지역에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불면서 10년 만에 가장 위험한 수준의 산불 경보가 내려졌다.

중남부 지역인 미시시피강 협곡에는 폭풍과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으며, 북부 평원과 중서부 고원에는 겨울 폭풍과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CNN은 이번 주말 미 전역의 날씨가 '3중 위협'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남서부에는 대형 산불이 발화할 조건이 갖춰졌다.

기상청은 "역대 최대 수준의 래드 플래그(산불 경보)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산불 경보 지역은 애리조나, 캔자스, 뉴멕시코, 텍사스, 콜로라도 등 5개 주에 걸쳐 있다. 경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 수는 1천400만 명에 달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