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차 접종’ 논의 본격화…파우치 “부스터 샷, 올가을 초입엔 결정”_블록 포커 핸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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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전체 성인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이제는 백신 효과를 높이는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백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스터 백신'을 접종 할지는 올가을 초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주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론 2차 접종 이후 최소 6개월간 면역 효과가 지속됩니다.

그 이후는 아직 확실한게 없는데,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 백신' 논의를 본격화 한 미국 보건당국이 올가을 초입까지는 이 '부스터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2차 접종하고 '6개월'은 지나서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 : "확진자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지 혹은 백신 접종에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여름 끝에서 가을 초입쯤에 부스터 백신의 필요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전체 성인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 원인을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데 3차 접종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탈 잭스/모더나 최고 의료 책임자 : "부스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부스터 백신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혈전 부작용으로 사용이 중단된 얀센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는 오는 23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나이 등의 일정 조건이 붙어 사용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미국이 '부스터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하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우선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또, 개발중인 변이바이러스 백신 생산이 시작되면 기존 백신은 생산이 줄 수도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백신 수급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