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하라” _송도 야구 배팅 연습장_krvip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기업들도 투자 기회 확대에 부응해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연합회의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해 지배구조의 선진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이제 금산분리 규제가 완화되고 금융지주회사 제도가 개선돼 기업의 투자 자율권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금융의 사금고화 등 부작용에 대비해 감독기구는 사후 감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민영화하겠다며 49%까지 지분을 매각한 대금 20조원 내외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시장 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증권지주회사가 비금융회사와 증권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게 하는 등 비은행 금융그룹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증권회사들이 상습 불건전 거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