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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사고로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몰리면서 상왕십리역 일대는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시는 택시부제를 해제했지만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어디까지 가세요?) 신당요 (신당, 그쪽은 안돼요.)"

2호선 지하철을 타려던 시민들이 발길을 돌립니다.

오후에 일어난 사고 여파로 시민들의 발이 묶이면서 퇴근 시간대까지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차임(서울시 마포구) : "4호선 타러 저리 가래요. 길도 잘 몰라요. 잘 몰라서 빨리 가야되요."

<인터뷰> 조영찬(서울시 노원구)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신촌 가는데 문제가 생겨서, 집에 갈려고 하는데 못가고 있어요. 버스 타고 돌아가야될 상황이에요."

평소 같으면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가 몇시간씩 걸리다 보니 분통이 터집니다.

<인터뷰> 정성훈(서울시 송파구) : "잠실에서 을지로까지 거의 2시간 반이 걸렸는데요. 안내 방송이나 이런 대처를 바로바로 해줬으면 제가 다른 볼일을 보든가 했을텐데..."

여기에 긴급 출동한 구급차와 소방차 수십 대, 사고 수습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 도로는 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평소 한산하던 버스정류장은 대기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이다원(수원시 영통구) : "잠실에서 을지로까지 거의 2시간 반이 걸렸는데요. 안내 방송이나 이런 대처를 바로바로 해줬으면 제가 다른 볼일을 보든가 했을텐데..."

서울시는 상왕십리역 인근 33개 버스노선 67대를 증차했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했지만 시민들 불편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