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형 감성체험 여행 _포커 천국의 시작_krvip

⊙앵커: 여름 피서하면 으레 바캉스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피서철을 겨냥해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감성체험여행 상품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붓을 전혀 쓰지 않고 지리산 야생화 잎을 눌러 그린 그림, 이른바 압화입니다. 주부들에게는 지리산 등산보다 더 좋은 추억거리일 수 있습니다. 숲 속에서 동식물과 만나고 미꾸라지를 쫓아다니고 녹차를 만들어 보는 일 등도 아파트가 생활공간이던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더없이 흥미로운 일입니다. 전라남도가 휴가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여름방학을 겨냥해 내놓은 체험 상품입니다. ⊙박용규(전라남도 관광진흥과장): 피서관광하면 무조건 바다나 계곡을 찾는 게 관광으로 생각합니다마는 최근 가족형 체험관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히트를 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분야별 전문가도 동행해 EQ, 즉 아이들의 정서를 발달시키기 위한 체험코스로는 제격입니다. ⊙장정희(전라남도 관광흥보사): 자연해설관 같이 꽃들도 살펴보고 그리고 새들 이름도 알아보고요. 그리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다람쥐도 한번 잡아보는 그런 좋은 감성여행을 남도에서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자연과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아이들 중심의 피서여행은 오는 7월부터 상품화됩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