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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감원이 오늘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고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늘 공식 취임한 윤석헌 신임 원장은 금융감독원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까지 삼성증권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영업인가 취소 바로 전 단계인 영업 일부정지 처분 등 고강도 제재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원 제재 역시 해임이나 업무집행 정지 등 고강도 제재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백 만 2천 주를 장내 매도해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다른 직원 6명은 주식을 팔려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앞서 배당오류 사태 당시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회사 차원의 징계와 매매손실 관련 민사적 절차 등을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윤 원장은 금감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 감독의 본질은 '견제와 균형'을 통해 위험 관리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금감원의 "독립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이 단지 행정의 마무리 수단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언급해 금융위원회와의 관계 재정립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