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편파 수사” 반발… 여성단체, 경찰청 앞 집회_현금 슬롯은 돈을 벌어_krvip

“워마드 편파 수사” 반발… 여성단체, 경찰청 앞 집회_카지노 모텔 전화 산토 안드레_krvip

[앵커]

여성단체들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는 경찰의 편파수사라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이 대량으로 유포되는 상황에서 워마드 운영진에 수사가 집중되는 것은 불공정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동일범죄에 대한 동일수사, 당장 이행하라!"]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경찰 수사를 규탄하는 여성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진/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지하고도 플랫폼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지난 사건들을 해명하라!"]

과거 십수 년 동안 여성을 불법 촬영한 영상물과 이를 유포하는 웹하드를 경찰이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란희/한국 여성의전화 사무처장 : "촬영물의 여성이 동영상을 막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해 생을 마감하여도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벌하였던 보도를 우리는 본적이 없다."]

한편 워마드 게시판에는 자신을 '관리자'로 밝히며 경찰의 적용 혐의를 반박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은 모욕 음란물을 법령에 맞게 삭제해 왔고 고의로 방치한 적이 없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 경찰은 음란물 범죄에 대해 동일한 잣대로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며, 지방경찰청마다 전담 수사팀을 두고 모든 음란물 사이트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