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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업 토목공사 사상 가장 긴 지하물길이 뚫렸습니다.

방석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방석준 기자 :

220억 원을 들여 착공 6년 만에 완공된 청원 도수터널 땅속 15m 깊이에 폭 3m의 터널이 무려 6.3km나 이어져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업 토목 사상 가장 긴 지하물길이 뚫린 것입니다. 이 도수터널을 통해 대청호 물이 청주 무심천을 거쳐 중부권의 금강 최대 지류인 미호천으로 흐르게 됩니다. 지반이 약해 콘크리트 라이닝 등 첨단공법으로 완공된 이 지하수로는 1초에 10톤씩의 대청호 물을 청원군의 3개 면지역을 지나 청주까지 흘려보내게 됩니다.

청원 도수터널 하류에 있는 청주보입니다. 도수터널을 빠져나온 대청댐 물은 청주 시내를 관통해서 흐른 뒤 이곳에서 양수기로 뿜어 올려져 부근 농경지에 공급됩니다.


조홍래 (농어촌진홍공사 사장) :

청주 청원 일대 수리불안전답 한 4천4백ha를 완전한 전천후 농토를 만들게 됩니다. 이래서 연간 농업소득을 한 70억 정도 올려주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방석준 기자 :

청원 도수 터널은 또 대청호의 맑은 물을 청주시내의 무심천에 흘려 보냄으로써 수질은 물론 도시환경의 개선에도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청원 도수터널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 하류에 관재시설의 확충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