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작전통제권’ 환수 공방 가열 _누가 게임에서 이기고 있는가_krvip

與·野, ‘작전통제권’ 환수 공방 가열 _베타 시험은 공복에 실시_krvip

<앵커 멘트> 환수 시기를 당초보다 앞당길 수도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선 공방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 우리당은 대통령의 발언은 한미 동맹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대전제 아래 우리 국방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권국가로서 자존심의 문제라며 적극적인 준비과정을 거친다면 어느해에 작통권이 회수되든지 한미동맹의 약화나 안보 불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전시 작전통제권을 회수하는것은 주권국가로서 자존심의 문제다." 민주노동당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과연 당사국인 미국과 합의는 됐는지 비용 문제와 대안은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통령의 허장성세나 정략적 발언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구상찬(한나라당 부대변인) : "구체성도 없이 정략적이고 감정적 발언이어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철저히 따지겠습니다." 민주당도 안보 문제를 정치나 자존심의 차원으로 다루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며 국가원수로서 안보관이 의심스러운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