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정동진, 해맞이관광 대목 노린 노점상-단속반원들 몸싸움_고린도인들이 얼마나 많이 이겼는지_krvip

강릉 경포.정동진, 해맞이관광 대목 노린 노점상-단속반원들 몸싸움_베트 스윙 영화를 볼 수 있는 곳_krvip

⊙ 윤영미 아나운서 :

잠시 진행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새천년을 하루 앞둔 오늘 강원도 동해안의 해맞이 관광지에는 대목을 노린 무허가 노점상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습니다. 강릉의 경포와 정동진은 노점상들과 이들을 쫓아내려는 단속반원들 사이에 말고 밀리는 몸싸움까지 벌어져서 축제도 시작되기도 전에 난장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 정창환 기자 :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강릉 경포 해변도로는 오후가 되면서 노점상들이 설치한 간이천막과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경찰과 공무원들이 노점을 철거하려자 상인들은 집기를 집어던지며 거칠게 저항합니다.


⊙ 노점상 :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이렇게 장사해서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 정창환 기자 :

한 노점상은 폭발위험이 높은 LP가스를 뿜어대며 단속반원을 위협합니다. 강릉 정동진 도로변도 노점상들의 차량과 진열대로 막혔습니다. 단속에도 막무가내입니다. 더구나 상권을 둘러싸고 지역상인들과 노점상인들이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무허가 노점상은 경포와 정동진에만 500여 개에 이릅니다. 노점상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속이고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 노점상 :

저는 그것도 상인을 통해가지고 그렇게 듣고 이것만 믿고 올라온 거예요.


⊙ 정창환 기자 :

새천년이 시작되기도 전에 해돋이 관광명소가 불법 노점상들로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