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인정보 활용한 ‘정보은행’ 곧 출범_편지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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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진단 결과와 보유 자산, 운동관련 정보 등 개인정보를 예치한 뒤 기업 등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해 '이자'격의 대가를 지급하는 '정보은행'이 일본에 곧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은 다음달 은행 직원과 일반인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특수 제작한 운동화를 한달간 신게 하는 실험을 할 계획입니다.
IT 벤처기업과 스포츠용품 메이커 아식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수 운동화는 밑창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걸음수와 보폭, 좌·우측 발의 운동리듬 등 운동정보를 수집합니다.
은행 측은 운동화를 이용해 수집한 운동 관련 데이터 외에 이동경로와 건강진단 결과, 자산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클럽이나 보험회사 등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업은 이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새로운 운동프로그램이나 보험상품 개발에 활용토록 한다는게 은행 측의 구상입니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이 프로젝트 담당자는 17일자 아사히 신문에 "복수의 회사와 정보제공 등에 관한 협상을 추진중이며 내년 중 실용화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 측은 개인이 정보 제공에 협조하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받는 기업에서 서비스나 포인트 등을 제공받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정보은행 사업에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등의 유력 은행과 IT벤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히타치 제작소는 사원이 집에 있는지 등의 주택관련 정보를 일본우편에 제공해 택배 배달 경로 개선에 활용하는 실증실험을 하고 있고, 광고업체인 덴쓰 그룹도 내년 봄 상품구매정보 등을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