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해 의뢰했다” 여자친구 속여 수억 원 갈취 50대 송치_남서 축구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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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전 남자친구의 청부 살해를 의뢰했다"고 협박해 1억 원을 편취하는 등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55살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2년 7월, 당시 여자친구 B(47)씨에게 "전 남자친구의 청부 살해를 의뢰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A씨는 B씨가 "죽일 거 까지는 없다"며 만류하자 "청부 살해를 취소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속여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외에도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B 씨에게 교통사고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5억 5천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같은 기간, 다른 지인 3명에게도 2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일본 사체 업체에 투자하면 연 700% 이율을 보장해주겠다", "함께 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는 등의 이야기로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로챈 돈을 생활비로 쓴 뒤, 피해자들에게 갚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자 B 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