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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또 어떤 응원을 보게 될지, 어떤 응원인파를 만나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독특한 응원모습을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만 응원인파지만 그 속에는 저마다 다른 개성들이 숨쉬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나 보던 각양각색의 기발한 머리장식이 총출동했습니다. 얼굴에 작은 그림을 그린 페이스페인팅은 차라리 애교에 속합니다. 얼굴도 모자라 온 몸에 물감을 뒤집어쓴 사람도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가면을 쓴 아저씨.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든 소녀팬들까지 응원모습은 천태만상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족과 모터사이클족도 나보란 듯 거리를 누빕니다. 차량에까지 색다른 치장을 하는 등 모두들 튀어보려고 열심입니다. ⊙심규현(대학생): 보기 좋고요, 뭔가 새롭고요. 개성이 드러나니까 되게 좋아요. ⊙기자: 집단적이고 획일적이었던 과거의 응원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입니다. ⊙유석춘(연세대 사회학화 교수): 과거에는 동원된 모습에서 지금은 축제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상 생활에서 찌들었던 부분,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 그것을 건강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를 스스로 찾아나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요. ⊙기자: 갈수록 다채로워지는 우리 응원문화가 월드컵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