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아이크’ 피해 확산…재해지역 선포 _슬롯 번역 예약_krvip

美 텍사스, ‘아이크’ 피해 확산…재해지역 선포 _우리는 슬롯을 주었다_krvip

<앵커 멘트> 허리케인 '아이크'가 상륙한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휴스턴 일대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아이크'는 상륙한 뒤에도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전체를 덮을 만큼 엄청난 구름이 쏟아내는 비로 인해 피해 정도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갤버스턴과 휴스턴 지역에서는 72만 5천 곳에 전력 공급이 끊겨 지금까지 180만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주 13개 정유 시설을 비롯해 미국 내 정유시설의 19%가 가동이 중단됐고 휴스턴 북부지역에서 10살 소년이 폭풍에 부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피해복구와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이런 가운데 김정근 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는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 영사는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 사는 한인은 8백여 명에 불과했고 이들도 친인척이나 교회 등으로 대피해 안전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