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尹 정치적 야망 드러내”…최재형 “감사원 신뢰 훼손”_브라질-페루 경기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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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선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수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야망이 드러났다고 지적했고,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원의 신뢰를 훼손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검찰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수사에 나섰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6일 산업부에 대해 이뤄진 대전지검의 압수수색을 겨냥한겁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이번 수사가 이례적이라며 전광석화와 같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8년과 2019년, 동일한 사안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3건을 각하했다면서 스스로 각하한 사건을 전격적으로 수사하는건 편파수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정치 야망을 드러낸 후에 표변해서 수사하는 것으로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감사자료가 검찰에 빠르게 전달된 사유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최 원장은 수사를 통해 범죄성립 개연성을 확인해야 된다는데엔 감사위원들이 대부분 동의했는데, 고발 여부에 대해선 전체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수사참고자료를 보낸 것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감사자료 송부와 빠른 압수수색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최 원장은 감사원의 국민신뢰를 훼손하는 발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에서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검찰의 특활비 집행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