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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의 전자 현미경 시설이 충북 오창에 문을 열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첨단 장비인데요.

중증 질환과 뇌 과학 등 바이오 연구 활동에 큰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쥐 뇌의 신경 물질을 3D로 분석한 화면입니다.

기존 전자현미경보다 해상도는 2배나 높아졌고 3차원으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의.생물 전용 전자현미경으로 촬영된 모습입니다.

이 현미경은 12개 시료를 한 번에 장착 가능하고 통상 몇 달씩 걸리는 시료 분석 기간도 짧게는 2주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권희석(박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세포의 초미세구조까지 분석할 수 있는 영상장비는 전자현미경이 유일하기 때문에 이쪽 부문에 대해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충북 오창에 첨단 전자 현미경 시설을 5년 만에 준공했습니다.

기존 대전 본원은 소재 분야, 오창은 바이오 분야로 특화해 그동안 해외로까지 유출됐던 분석 수요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증 질환 관련 신약 개발과 뇌 과학 분야 등의 연구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광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 "바이오 전용 장비로써 오창산업과학단지가 바이오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이곳의 여러 연구소를 담당하는데 일익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연구 인프라가 들어서면서 충북 오창 바이오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