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강화·이공계 인재양성”…정부, 日 대응 전방위 논의_동물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계략_krvip

“역사교육 강화·이공계 인재양성”…정부, 日 대응 전방위 논의_빙고의 역사_krvip

[앵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서 우리 정부가 소재 부품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대 일본 대책을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설 교육 및 사회 분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정부는 우선 시급한 소재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대학들이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공을 신설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전공 개설 여부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연말까지 이공계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합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개학 이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이 강화됩니다.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 주제에 대해 가르치는 '계기교육'과 동아리 등 체험활동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학계에 동북아 역사 전문가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시민 강좌, 역사서적 보급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여 주체적으로 역사를 읽고 이해할 것입니다."]

이 밖에 오늘 회의에서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 관광을 대신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