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영철 반사회적 성격장애" _빅고 라이브로 돈 버는 방법_krvip

검찰, "유영철 반사회적 성격장애" _그리고 돈도 벌고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21명의 살해 혐의로 오늘 기소된 유영철은 검찰수사 과정에서도 뉘우치는 빛이 없었습니다. 범죄심리학자들은 전형적인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라고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된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검찰 조사에서도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동물을 상대로 살인연습을 했다, 붙잡히지만 않았다면 100명도 더 죽일 수 있었다며 엽기적인 진술만 쏟아냈습니다. 심리를 분석한 범죄심리학자들은 유영철을 반사회적 성격 장애자로 결론지었습니다. ⊙이동호(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자기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이혼이나 수감생활, 동거녀 배신 등의 불행을 사회 일반의 책임으로 전이, 합리화시켜 나가면서... ⊙기자: 유영철은 또 형량을 줄이기 위해 간질환자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인육 일부를 먹었다는 진술도 있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관련 전문기관들을 총동원한 검찰은 유전자감식과 화학성분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오늘 21명 살해 등 7가지 혐의를 모두 적용해 일괄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그 동안 밝혀진 것 외에 추가로 5명을 더 살해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휴대전화와 교통카드 이용내역 등을 볼 때 일부 개연성이 있다며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