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병준 부총리 의혹 집중 추궁 _포커 마오스 그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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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는 김병준 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논문 표절등 윤리성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질문>오늘 교육위원회에서 어떤 부분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까? <답변>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됩니다. 오늘 교육위원회에는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출석해 사실상의 청문회 성격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교육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그동안 불거진 김 부총리의 연구 윤리 위반 의혹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BK 21 관련 동일 논문 이중보고 ▲제자 논문 표절 ▲논문의 중복게재 ▲연구비 이중수령 ▲연구 용역과 학위 수여 사이의 거래 의혹 등이 집중적인 추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언론에 나타난 의혹과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김부총리가 사퇴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보고 김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린우리당도 김부총리 본인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다는 계획이지만 교육부 수장으로서 도덕성에 흠결이 확인될 경우 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방금전인 9시 반부터는 국회에서 야 4당 원내대표들이 모여 김병준 부총리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질문>김부총리 거취와 관련해서는 사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죠? <답변> 네 김병준 총리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어제밤 당정청 지도부가 심야 긴급회동을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부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회동에는 한명숙 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그리고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등 4명이 참석해 김부총리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조금 뒤 시작될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김병준 부총리의 해명을 지켜본 뒤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한총리의 입장 표명을 예고한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가 결심을 실행으로 옮길 것이다, 결심에는 법에 명시된 모든 권한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헌법상 총리에게는 장관 인사 제청권과 함께 해임 건의권도 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낮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오찬회동자리에서 김부총리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당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볼 때 김병준 부총리가 교육위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해명한 뒤 교육위가 끝난 뒤 스스로 사퇴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