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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배달용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힌 10대 아들의 보석을 거부하고 외려 판사에게 교도소 수감을 당부한 미국의 한 어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레이본타이 허친스(17)는 지난달 31일 밤 9시30분께 시카고 남서부 '리틀 이탈리아' 지역의 한 피자집 앞에 시동이 켜진 채로 세워져 있던 배달용 차량 1996년식 어큐라 인테그라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자집 종업원이 다른 자동차를 이용해 추격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가세하자 차를 버리고 뛰어 달아나다 결국 체포됐다. 허친스에 대한 심리는 범행 바로 다음날인 1일 시카고 소재 쿡카운티 형사재판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허친스의 어머니는 담당 판사 페기 치암파스에게 "허친스의 아버지는 현재 이라크 전쟁에 파병 중이며 (자신은) '망가진'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치암파스 판사는 허친스의 보석금으로 2만5천달러(약 3천만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허친스의 어머니는 판사에게 "아들을 보석할 돈은 있다. 하지만 아들이 이곳(교도소)에 있기를 바란다. 아들을 수감해달라"고 말했다. 치암파스 판사는 "법정에 선 자녀를 위해 무조건 선처를 호소하는 대부분의 부모와 다른 허치슨 어머니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허친스 어머니의 신실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허친스가 교도관에 이끌려 다시 감방으로 인도되어 갈 때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이라크에 머무는 동안 너는 이곳에서 많은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친스에게는 도난차량 소지죄 이외에도 폭행죄, 교통규칙 위반죄 등이 추가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