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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시아를 강타한 이번 지진은 지구의 자전주기를 단축시키고 자전축을 기울어지게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환경 재앙도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의 지구물리학자 리처드 그로스는 이번 지진으로 지구가 3만마이크로초 정도 빨리 자전하고 자전축을 2.5cm 정도 기울어지게 하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마이크로초는 100만분의 1초입니다. 그로스는 인도양 아래 지각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끼워졌다면서 이는 지구가 좀더 작아지고 빨리 돌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로스가 주장한 대로 현재의 지구 자전축이 지금의 기울기 23.5도를 벗어날 경우에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가 각각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양이 달라져서 이 같은 환경변화가 지구 대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올해 플로리다에 허리케인이 집중 상륙했던 것처럼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가뭄과 폭설 등 기상악화 현상이 더욱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다른 학자들은 자전축은 오랜 시간을 두고 이동을 하는 것이며 지진으로 인한 지각판의 이동 역시 일시적인 것이어서 장기적으로는 원상태로 복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대지진을 자연에 의한 테러라고 부르면서 이제 국가안보는 테러보다 자연재앙으로부터 얼마나 안전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